7세 무렵, 아이의 첫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올라오는 시기는 부모님들에게 설렘과 걱정이 교차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흔들리는 치아를 제때 빼지 못해 영구치가 엉뚱한 곳에서 나오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은 거의 모든 부모님이 한 번쯤 하시는 걱정이죠.
아래 앞니 쪽에서 유치가 빠지기 전 영구치가 뒤쪽(혀 쪽)에서 먼저 머리를 내미는 상황은 매우 흔하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으며, 적절한 시기에 치과를 방문하면 해결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상세한 대처법과 의학적 원리를 정리해 드립니다.
보통 영구치는 유치의 뿌리를 녹이면서 그 바로 아래에서 올라와야 합니다. 하지만 아래쪽 앞니(하악 전치부)는 영구치가 유치의 약간 뒤쪽(설측, 혀 쪽)에서 올라오는 것이 생리적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는 가장 평범한 상황입니다. 유치가 이미 많이 흔들린다면 집에서 살살 흔들어 주어 자연스럽게 빠지도록 유도해도 괜찮습니다. 유치가 빠지고 나면, 혀의 밀어내는 힘(설압)에 의해 뒤에 있던 영구치가 서서히 앞쪽(정상 위치)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때는 치과 방문이 필수입니다. 유치가 영구치의 길을 막고 있는 셈이므로, 치과에서 간단한 국소 마취(도포 마취) 후 유치를 발치해 주어야 합니다.
치아를 뺐음에도 불구하고 며칠간 영구치가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을 보고 불안해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혀는 생각보다 힘이 강합니다. 음식을 먹고 말을 하는 과정에서 혀가 치아를 앞으로 계속 밀어내며,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이내에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집에서 기다려 봐도 되는지,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지 기준을 알려드립니다.
결론적으로, 아이의 아랫니가 뒤에서 나오는 것은 '설측 맹출'이라는 아주 흔한 과정이니 너무 당황하지 마세요. 지금 흔들리는 두 번째 이빨도 영구치가 머리를 내밀고 있다면 치과에 방문하셔서 엑스레이를 찍고 두 개를 동시에 시원하게 발치해주시는 것이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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