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고령자 건강 관리 - 일과성 허혈 발작 외
kibiz
2025. 5. 30. 14:13
✅ 1. 일과성 허혈 발작 (TIA: Transient Ischemic Attack) 가능성
◾ 정의
일과성 허혈 발작은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여, 신경학적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시각 증상만 나타날 경우, 특히 **후두엽(시각중추)**이나 **망막을 담당하는 혈관(후방 순환계)**에 혈류 부족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증상
- 시야 일부 또는 전체가 갑자기 안 보임
- 유리창 깨진 듯 어른거림, 번쩍거림
- 대개 수 분~30분 내 자연 회복
- 두통 없음, 감각/운동 증상도 없을 수 있음
- 재발 가능성 있으며, 진짜 뇌졸중의 전조 증상일 수 있음
◾ 특징
- 60세 이상에서 흔하게 나타남
-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심장질환(심방세동) 병력과 관련 있음
◾ 필요 검사
검사목적
뇌 MRI / MRA | 후두엽의 허혈 또는 미세 경색 여부 확인 |
경동맥 초음파 | 뇌혈류 공급하는 경동맥의 협착 여부 |
심장 초음파 / 심전도 | 심장성 색전(혈전) 여부 |
혈액 검사 | 콜레스테롤, 혈당, 염증 수치 등 전반적 건강 평가 |
◾ 치료
- 항혈소판제: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조절
- 항응고제: 심방세동이 있을 경우 필요
- 생활 습관 교정: 금연, 저염식, 규칙적인 운동
✅ 2. 후두엽 간질 (Occipital Lobe Epilepsy) 가능성
안과적으로 이상이 없고, 증상이 반복적이며 시각적 변화만 있는 경우, **후두엽에서 유발되는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간질 발작)**에 의해 발생했을 수도 있습니다.
◾ 증상
- 눈앞에 번쩍이는 빛, 깜빡임, 지그재그 무늬
- 시야의 일부 또는 전체가 흐려짐 또는 안 보임
- 대개 1~5분 지속, 혼란이나 피로감 동반 가능
- 눈을 감아도 보이는 환시
- 고령에서도 뇌졸중 후 혹은 뇌 위축이 진행되며 생길 수 있음
◾ 진단
- 뇌파 검사(EEG): 발작 활동 확인
- 뇌 MRI: 간질 유발 병변, 위축, 허혈 흔적 등 확인
◾ 치료
- 항경련제: 레베티라세탐, 발프로산 등
- 치료 후 재발률 현저히 감소
✅ 3. 편두통 전조 증상
비록 증상이 편두통 전조와 매우 유사하지만, 중요한 점은:
편두통 전조 증상이 60대 이후에 처음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 결론적으로:
- 이미 60대 후반에 시작됐고
- 두통은 동반되지 않으며
- 안과 이상이 없고
- 증상은 뇌 시각 피질 기능 이상과 유사
따라서 ‘노년기 편두통 전조 증상’ 보다는
**‘신경계 혈류 이상’ 또는 ‘후두엽 간질’**의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 정리: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 순서
- 일과성 허혈 발작 (TIA):
→ 뇌 MRI, MRA, 경동맥 초음파, 심전도 필요 - 후두엽 간질:
→ 뇌파 검사, 뇌 MRI 필요 - 노년기 편두통 전조 증상 (비전형적):
→ 신경과 감별 후 확진 가능
🏥 다음 단계: 반드시 신경과 방문
필요한 전문과이유
신경과 | 뇌혈류, 뇌전증, 후두엽 기능 이상 정밀 진단 |
심장내과(필요시) | 색전원 확인 (심방세동 등) |
내과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위험 요인 점검 |
✅ 결론 및 제안
안과 이상이 없다는 것은 망막 질환을 배제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이제는 ‘신경과적 질환’, 특히 **일과성 허혈 발작(TIA)**과 후두엽 간질 가능성을 강력히 고려해야 하며, 이를 위한 신경과 정밀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뇌졸중이나 실명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더 이상 기다리지 마시고 신경과 전문의에게 정밀 검사를 받으시길 강력히 권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