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돗물 ‘아리수’, 그냥 마셔도 괜찮을까?
서울 시민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이름, ‘아리수’(Arisu). 이는 서울시가 공급하는 수돗물의 공식 브랜드로, 한강 물을 원수로 삼아 정수 처리하여 공급되는 고품질 수돗물입니다. 과연 아리수는 그대로 마셔도 건강에 안전한 물일까요? 그에 대한 대답은 ‘그렇다’입니다. 그러나 이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수질 기준, 관리 체계, 시민 인식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1. 아리수의 수원과 정수 처리 과정서울시의 아리수는 주로 한강의 팔당호와 강 상류 지역의 원수를 원천으로 사용합니다. 이 물은 서울시 산하의 6개 정수센터(광암, 암사, 뚝도, 구의, 영등포, 강북)에서 고도 정수 처리 과정을 거쳐 가정과 식당, 학교 등으로 공급됩니다.정수 과정은 일반적인 침전, 여과, 소독을 포함하며, 일부 시설은..
건강
2025. 5. 6. 09:46